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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년째 연애중

알 수 없는 사용자 2009. 6. 13. 13:54


같은 방향으로 발 맞추어 걷기까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.


가끔은 혼자 방치시키기도 하고, 외롭게도 했으며 또 외로웠다.
두 사람이 만나 결코 외로움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.


그래도 힘들게 이만큼 왔으니 서로 대견하다 토닥토닥
니가 많이 참았네, 내가 더 참았네 하는 아웅거림은 이제 그만.
한 친구의 말대로 자신이 몇번의 남자와 헤어지고 만남을 지속하는 동안 너는 그대로인 것처럼


그냥 이렇게 같이 오래 있는게 신기하지 않은가.


그래서 어이없게 손소설을 요구해도, 당연스레 써주는 게 우리의 내공.


그게, 우리의 시간.